브라우니는 원래 영국 과자인데... 요즘에는 양키들이 워낙 많이 먹고 또 좋아해서 거의 미국 과자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우니라는 이름은 사실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냥 다 구운 과자가 (짙은) 갈색이라서 그리 불렀다고 합니다.
브라우니의 경우에도 변종이 많아서 마치 빵처럼 부풀려서 부드럽게 먹는 것도 있고,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라고 해서 요즘에 마트에서 많이 파는 과자 형태도 있습니다. 사실 진짜 브라우니는 리얼 브라우니보다 훨씬 바삭하고 더 맛있는데... 그래서 만들어 본 것입니다 'ㅅ'
기본 재료는 초콜렛, 버터, 달걀, 설탕, 코코아, 밀가루, 바닐라 향, 호두입니다. 이 모든 걸 슈거 배터법으로 적절하게 섞고 적절한 온도에서 적절하게 구우면 브라우니가 완성됩니다.
다 구운 브라우니는 완전히 식혀야만 칼로 썰어서 꺼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상태에서는 너무 부드러워서 뭉게지는 괴악한 과자입니다. 식은 다음에는 너무 잘 부서져서(마치 유리가 녹았다 굳은 것처럼) 또 조심, 또 조심해야 브라우니를 무사히 틀에서 꺼낼 수 있죠.
전 반죽하고 굽는 건 잘하지만 매번 틀에서 꺼낼 때마다 제품을 뭉게버려서 특별히 어머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패잔병처럼 바닥에 남아버린 호두 조각들...
역시 우유랑 먹는 게 가장 좋죠?
아주 잘 부서집니다. 츄릅 'ㅠ'
브라우니는 쉬운 빵(?)혹은 과자로 알았는데, 정작 만들고보니 무지하게 힘든 과자였습니다. 버터 거품내서 달걀이랑 섞어서 버터-달걀 거품을 낸 다음 초콜렛을 섞고....
하지만 양도 많고 하나씩 먹으면서 나른한 오후를 달래기에 이만큼 좋은 과자는 없을 거 같아 다음 번에도 또 만들거 같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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