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

주저리 주저리/짧은 주저리 | 2009/09/10 00:59 | 시마시마
말에는 어떤 의미가 없을 때도 있어요. 말 그대로...
스키를 타본 사람이라면 잘 알거에요.
스키를 타는 사람은 눈을 밟지 않아요.
스키를 타고 있는 사람은 녹은 눈물 위로 조용히 미끌어져 내려가는 것이고
스키를 타는 사람들은 오직 그 순간만을 위해 존재합니다.
정말로 품고 있는 마음은 스키와 눈 사이로 미끄러지는 찰나
이 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 지어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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